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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극 '펜하' 될까"..'아모르 파티', 빈틈 없는 사이다 연기[종합]

작성일 2021.10.05조회수 815작성자 와이콘엔터테인먼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자리를 넘보는 아침극이 등장했다. SBS 새 아침연속극 '아모르 파티 - 사랑하라, 지금'(연출 배태섭, 극본 남선혜, 제작 와이콘엔터테인먼트, 이하 '아모르 파티')가 빈틈 없는 연기로 시원한 한 방을 날린다.


8일 SBS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아모르 파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태섭 감독, 배우 최정윤, 안재모, 배슬기, 박형준이 참석했다. '아모르 파티'는 인생 2막 레이스에 뛰어든 극과 극 두 여자의 치열한 한판 승부와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인생 리셋 힐링 드라마다.


이날 배 감독은 작품에 대해 "절망 보다는 희망을 얘기하는 드라마다. 짧은 절망, 긴 희망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스팅된 배우들에 대해 "연출은 배우들에게 적격인 역할을 찾는 것이다. 다 내가 생각하기에 역할과 맞았다"며 "(배)슬기 씨 같은 경우엔 오디션을 통해 합격했다. 그럼에도 상당히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르 파티'라는 제목을 가진 콘텐츠는 굉장히 많다. 특히 김연자의 트로트 노래 '아모르 파티'는 남녀노소 누구나 다 알고 있을 정도의 히트곡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굳이 드라마 제목을 '아모르 파티'로 정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배 감독은 "이 말('아모르 파티')은 니체의 말로 알고 있다. 자기 운명에 대한 사랑.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이런 노래도, 뮤지컬도 있더라"며 "부제를 통해 명확한 주제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모성은 항상 위대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가족의 복원보다 가족의 탄생을 말한다. 울타리가 열려 있는 것 안에서 엄마의 모성을 그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작품이 관심을 모은 이유는 6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최정윤과 10년 만에 SBS 드라마로 돌아온 안재모의 출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진 최정윤은 "너무 오래 쉬었다. 일이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모르 파티')시놉시스가 파란만장했다.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싶더라. 인생을 살기 힘들지 않나. 나도 힘든 시간을 보냈고 교훈이 되고 힐링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또한 최정윤은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기대되는 장면을 꼽았다. 도윤희(최정윤 분)가 시댁에 "내 인생을 찾겠다"고 선언한 부분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정말 시원한 장면"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안재모는 "내가 20살 때 처음 감독님을 봤다.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안재모를 처음 봤을 때 성공하겠다'고 생각했다더라"며 "이만큼 날 인정하고 믿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빼앗겼다"고 말했다.

배슬기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악역을 연기한다. 이에 "감독님과 캐릭터에 대한 논의를 많이 했다. 자기 성공을 위해 머리를 쓰는 캐릭터였다. 다양하고 세밀한 표정 변화가 필요했다. 그러다 보니 나도 거울을 보고 표정 연기를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박형준은 극 중 장준호 역으로, 방송사 예능국 책임 피디이자 라라 패션 대표이사다. 도연희의 남편이지만 강유나(배슬기 분)에게 빠져서 드라마의 매운 맛을 선사한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앞으로 욕 많이 먹을 것"이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내 캐릭터는 늘 내 것이 아닌 걸 따라다니는 사람이다. 최정윤, 안재모와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만났지만, 배슬기는 처음으로 호흡은 맞춘다"라며 "연기 열정이 대단하더라. 서로 연구하고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풍성해지는 것 같다"고 배우들의 호흡을 말했다.

끝으로 배우들은 각자 드라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먼저 안재모는 "한 번의 아픔과 좌절이 끝이 아니라는 것. 사랑하기 보다는 서로에게 그런 관계가 되지 않을까"라며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뭔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정윤은 "불 같은 사랑이 있다면 냄비에서 끓어오르는 사랑도 있다. 끓어오르는 사랑이야 말로 진국"이라며 "올바르고 정직한, 타인에게 모범이 되는 사랑을 보여주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감독은 "가족이 하나의 사회 단위지만 자기 생각만 생각하면 가족 이기주의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가족의 넓은 개념을 보여주고자 한다"라며 "전개가 빠르지만 그 속에서 힐링이 존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준은 "우리 드라마의 전개가 굉장히 빠르다. 하나라도 놓치면 '언제 이렇게 됐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니 놓치지 말고 매일 시청해주길 바란다"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아모르 파티'는 오는 12일 오전 8시 35분 첫 방송 된다.